월간새벽기도와 온라인새벽기도 주필이자 분당샛별교회 담임인 이한규목사는 구원파 이한규목사와는 동명이인입니다. 잘못된 정보 전파가 없도록 주의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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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는 일도 잘 하라 (민수기 9장 8-14)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5-11-13
민수기 9장 8-14
8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기다리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어떻게 명령하시는지 내가 들으리라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나 너희 후손 중에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든지 먼 여행 중에 있다 할지라도 다 여호와 앞에 마땅히 유월절을 지키되 11 둘째 달 열넷째 날 해 질 때에 그것을 지켜서 어린 양에 무교병과 쓴 나물을 아울러 먹을 것이요 12 아침까지 그것을 조금도 남겨두지 말며 그 뼈를 하나도 꺾지 말아서 유월절 모든 율례대로 지킬 것이니라 13 그러나 사람이 정결하기도 하고 여행 중에도 있지 아니하면서 유월절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이런 사람은 그 정한 기일에 여호와께 헌물을 드리지 아니하였은즉 그의 죄를 담당할지며 14 만일 타국인이 너희 중에 거류하여 여호와 앞에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면 유월절 율례대로 그 규례를 따라서 행할지니 거류민에게나 본토인에게나 그 율례는 동일할 것이니라
드리는 일도 잘 하라 (민수기 9장 8-14)
  < 기도를 앞세워 살라 >
 
   시체와 접촉해 부정해진 사람이 모세에게 와서 “우리도 유월절을 지키고 싶고 헌물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탄원하듯이 말했을 때 모세가 순간적으로 난처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유월절 율법과 정결 율법이 대치되는 상황에서 쉽게 결정을 내리면 리더십이 훼손되고 공동체에 혼란이 생기기에 이렇게 말했다. “기다리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어떻게 명령하시는지 내가 들으리라(8절).”
 
   불만 섞인 팔로워의 질문을 받았을 때 좋은 즉답이 떠오르지 않으면 성급하게 말하지 말고 모세처럼 이렇게 말하라. “기다리십시오. 좀 더 기도하고 생각한 후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템포 늦춰 말하는 법을 훈련하라.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너무 지나치면 실없는 말이나 본의 아닌 거짓말을 할 수도 있다.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과 성급하게 말하는 것은 다르다.
 
   좋은 리더가 되려면 성경적인 대화법에 탁월하라. 잘 듣고 상대가 말을 끝내기 전에는 가급적 중간에 말을 끊지 말라.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는 것은 더욱 더디 하라(약 1:19). 분노할 때는 감정적으로 분노하지 말고 전략적으로 분노하라. 때에 맞는 말은 감화력과 영향력을 키우는 데 필수 요소다. 깊이 생각해서 말하고 입에서 즉시 말을 쏟아 내지 말라. 입술을 잘 지켜야 영혼도 잘 지킬 수 있다.
 
   바른말을 할 때도 사랑을 바탕으로 깔고 말하라. 내가 남에게 잘못했으면 잘못을 깨끗이 인정해 용서를 빌고 남이 내게 잘못을 고백하면 용서하고 잊어버린 후 다시는 그 문제를 언급하지 말라. 잔소리는 힘써 자제하라.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렵다. 중요한 순간에는 짧게 기도한 후 말하라.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를 구하고 말하면 훌륭한 웅변보다 사람의 마음을 더 움직일 수 있다.
 
  < 드리는 일도 잘 하라 >
 
   부득이하게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게 된 문제에 대해 마침내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말씀하시면서 시체를 만져 부정하게 된 사람이나 먼 여행 중에 있는 사람도 유월절을 지키라고 하셨다(10절). ‘먼 여행 중에 있는 사람’이란 유월절이 시작되는 1월 14일 당일에 성소로부터 약 24km 이상 떨어져 있는 사람을 뜻했다.
 
   유월절은 어린양의 피로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해방된 날로서 고의로 지키지 않으면 선민의 자격과 권리가 박탈되었다. 결국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지킬 수 없는 사람을 위해 제2 유월절 규례를 세우셨다. 제2 유월절은 둘째 달 열넷째 날(2월 14일)로서 유월절보다 꼭 한 달 뒤다(11절). 그래서 부득이하게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면 제2의 유월절을 지키게 했다.
 
   제2 유월절 규례를 주신 것은 율법 자구에 매달리지 말고 율법 정신을 중시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 즉 본질적인 내용이 같으면 비본질적인 형식은 달리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율법과 전통과 관습을 존중하되 그것들에 얽매여 생명을 해치거나 억압하지 말라. 주일성수는 중요하지만 주일에 같이 모여 예배함으로 전염병이 퍼진다면 따로 가족 예배를 드리거나 현대 과학 문명의 혜택을 빌려 비대면 화상으로 예배드려도 된다.
 
   제2 유월절 규례를 세움으로 더 이상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한 변명은 통할 수 없게 되었다. 유월절을 지키는 것은 선민의 행위적인 신앙 고백으로서 정결 기간이나 여행 기간이 아닌데도 고의로 지키지 않으면 백성 중에서 끊어졌고 유월절에 여호와께 헌물을 드리지 않는 것도 죄로 여겼다(13절). 절기를 지키고 그때 예물도 힘써 드리라. “예수님이 대속 제물이 되셨으니까 나는 헌물을 안 드려도 돼.”라고 하지 말고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해서 드리는 일도 잘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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