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7장 21-24절
21 그런즉 바람이 불어 하늘이 말끔하게 되었을 때 그 밝은 빛을 아무도 볼 수 없느니라 22 북쪽에서는 황금 같은 빛이 나오고 하나님께는 두려운 위엄이 있느니라 23 전능자를 우리가 찾을 수 없나니 그는 권능이 지극히 크사 정의나 무한한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심이니라 24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를 경외하고 그는 스스로 지혜롭다 하는 모든 자를 무시하시느니라
하나님과 깊이 만나라 (욥기 37장 21-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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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과 깊이 만나는 길 >
어떤 사람은 생각한다. ‘나는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에 나 편한 대로 살리라.’ 그러나 내게 편한 것만 추구하지 말고 필요하다면 다수를 위해 나를 바꾸려고 하라. 자기 개혁이 있어야 자기 발전이 있다. 자기 개혁이 어려워도 공동체를 위해 내가 좀 더 변화되려고 할 때 나도 발전하고 공동체도 발전한다. 결국 자기 개혁은 복을 위한 핵심 요소다. 어떻게 자기 개혁을 이루는가? 하나님과 깊이 만나면 된다.
하나님과 깊이 만나려면 성령님의 역사와 말씀의 역사가 필요하지만 때로는 자연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먹구름 사이에 펼쳐진 푸른 하늘을 보면 희망을 잃지 말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것 같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면서 자연도 반응했다(눅 23:44). 자연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는 암시다.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은 쑥대밭 인생을 찬란한 인생으로 변화시키는 최상의 힘이다. 그런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가만히 서서 깨달으라
본문 앞 14절을 보면 엘리후는 욥에게 자신의 말을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오묘한 일을 깨달으라고 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구름의 번개(15절), 겹겹이 쌓인 구름(16절), 고요한 남풍(17절), 구름 덩이인 구름장(18절), 밝은 빛(21절), 북쪽의 황금 같은 빛(22절)을 언급했다. 결국 그는 길을 가다가 서서 자연 만물을 보면서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깨달으라고 했다. 그의 말은 가끔 쉬면서 자연을 둘러보라는 뜻이다.
운전할 때 자연의 아름다움에 반하면 찬송이 저절로 나온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 속에 그리어 볼 때/ 하늘의 별 울려 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기독교는 생명을 아끼는 종교이기에 믿음이 좋아지면 자연히 자연도 아끼게 된다. 복된 삶을 원하면 잠시 움직임을 멈추고 가만히 서서 자연에 대한 관조와 깊은 묵상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이루라.
2.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으라
본문 앞 19절을 보면 “우리가 그에게 할 말을 그대는 우리에게 가르치라 우리는 아둔하여 아뢰지 못하겠노라.”라는 말씀이 있다. 아무리 사람으로부터 잘 배워도 하나님 앞에 떳떳하게 서서 지혜롭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뜻이다. 사람의 가르침을 너무 의지하지 말라. 진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는 것이다. 기도할 때도 항변하듯이 기도하지 말고 듣는 기도와 가르침 받는 기도를 많이 할 때 하나님의 음성이 잘 들린다.
가끔 들려지는 하나님의 경고의 음성도 잘 수용해서 들으라.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는 사람의 말은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 있는 말이 된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을 앞세워 기도하면 능력과 기적 가능성이 커진다. 결국 능력과 기적은 잘 듣는 사람의 것이고 잘 듣는 사람과 함께하는 사람의 것이다. 자신에 대해 너무 실망하지 말라. 일어나라고 외치시는 하늘의 음성을 들으면서 하나님과 깊이 만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어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얼마든지 역전 인생을 살 수 있다.
3. 빛 되신 하나님을 경외하라
바람이 불어 구름이 사라지고 하늘이 맑아지면 너무 눈부셔서 아무도 태양 빛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없다(21절). 공기 오염이 훨씬 적었던 4천 년 전의 욥 시대에는 태양을 직접 눈으로 보기가 더 힘들었을 것이다. 그처럼 하나님의 찬란한 은혜는 사람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숨겨져 있을 때가 많다.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나님을 배반하거나 하나님 앞에 함부로 행동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라.
권능과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은 사람의 이성의 한계 너머에 계신 분이기에 사람의 힘으로 찾을 수 없다(23절). 그러나 힘을 빼고 하나님께 마음 문을 열면 하나님이 그 마음에 찾아와 주신다. 내가 지혜롭다고 생각하면 하나님이 외면하시지만 어리석고 미소한 존재임을 인정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면 하나님이 내 마음에 찾아와 주신다(24절). 왜 안식과 놀이가 필요하고 자연을 누리는 삶이 필요한가? 웅대한 자연을 통해 자신의 미소함을 깨닫고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