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새벽기도와 온라인새벽기도 주필이자 분당샛별교회 담임인 이한규목사는 구원파 이한규목사와는 동명이인입니다. 잘못된 정보 전파가 없도록 주의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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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남용하지 말라 (로마서 6장 1-2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5-06-10
로마서 6장 1-2절
1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2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은혜를 남용하지 말라 (로마서 6장 1-2절)
  <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
 
   1988년 필자가 미국에 있을 때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시카고에서 열렸다. 필자는 그 대회에서 봉사한 후 한 집사와 함께 시카고에서 뉴욕까지 약 20시간의 거리를 차를 몰고 돌아가고 있었다. 토요일 오후 점심 식사 후 시카고를 출발했는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그래도 뉴욕에 있는 교회의 주일 새벽 예배 전에 도착하려고 차를 빨리 운행했다.
 
   일주일간 봉사하느라고 잠이 부족한 상태였기에 밤 10시 후부터는 거의 졸다시피 운전했다. 그러다가 새벽 1시쯤 바퀴 하나가 고속도로 물웅덩이에 빠져 차가 핑그르르 돌았다. 곧 영화의 한 장면처럼 차가 붕 떴다. 시카고에서 뉴욕까지 이어지는 80번 도로에는 당시에 중앙 분리대가 많았는데 다행히 그곳은 중앙 분리대가 없어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중앙 분리대가 없어서 차가 20미터 이상 날아 중앙의 초지에서 두 번 탕탕 튕긴 후 다시 붕 날라서 반대편 도로로 튕겨져 올라갔다. 그때 옆에 있던 집사가 소리쳤다. “전도사님! 브레이크를 밟으세요!” 어렴풋이 그 고함소리를 듣고 죽을힘을 다해 브레이크를 밟았다. 그때 속도와 관성으로 보면 반대편 도로에 닿고도 더 나아가 언덕 밑으로 떨어져야 했는데 다행히 언덕 끝 30센티를 남긴 도로 끝에 차가 가로지른 상태로 간신히 섰다. 바로 그때 20톤짜리 거대한 트레일러가 우리 차의 30센티미터쯤 뒤에서 휙 하고 지나갔다.
 
   앞으로 더 나아가 언덕 밑으로 차가 떨어져 죽을 사고였고 아니면 뒤에서 트레일러에 받혀 죽을 사고였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차가 뭔가에 잡힌 듯 도로 끝에 간신히 서서 살 수 있었다. 가끔 그때를 떠올리면 혹시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 차를 급히 꽉 붙잡아 주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하나님이 은혜로 붙잡아 주실 때가 그때뿐이겠는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손길은 지금도 나의 상상을 초월해 펼쳐지고 있다. 그 손길을 깨닫는 것이 위대한 지식이고 그 지식이 있을 때 새로운 은혜가 더해진다.
 
  < 은혜를 남용하지 말라 >
 
   하나님은 날마다 시간마다 나를 지켜 주신다. 그 지켜 주시는 은혜로 만족하지 말고 예수 믿고 인물이 되는 더욱 큰 은혜를 받으려면 은혜를 남용하지 말라. 로마서 1-5장은 계속 믿음과 은혜를 강조한다. 그러나 은혜만 믿고 죄 짓는 것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죄를 사함 받은 후 또 죄 가운데 빠져 살면 안 된다.
 
   죄는 치명적이다. 모든 아픔과 갈등의 근본 원인은 죄다. 죄는 복을 결정적으로 막기에 복을 원하면 죄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 그러나 너무 죄에 짓눌려 살지는 말라.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치기 때문이다(롬 5:20). 물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자기 편한 대로 적용해 죄를 합리화하면 안 된다. 즉 죄를 짓고 나서 “이 죄도 하나님이 또 은혜로 덮어 주실 거야.”라고 하면서 죄 짓는 것을 편하게 여기면 안 된다.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한다.”라는 말씀을 잘못 적용해서 죄를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 성도의 최대 기쁨은 죄 사함의 기쁨이다. 그것은 사형 선고를 받고 집행 날짜를 기다리는 사형수에게 내린 특별 사면과 같다. 얼마나 기쁜 일인가? 그런데 다시 사형을 언도받을 죄와 가까이하면 어떻게 되는가? 죄 사함을 통한 영혼의 해방은 방종이 아니다. 자유와 해방이 방종으로 흐르면 자유와 해방의 참된 의미를 잃는다.
 
   자유의 의미를 오해하지 말라. 법과 권위와 질서를 깨는 것을 자유로 오해하면 안 된다. 자유에는 더욱 큰 책임이 뒤따른다. 참된 자유는 자유를 얻은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 그 자유를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승화시킬 때 주어진다. 믿음 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죄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얻은 다음부터는 하나님의 거룩한 종이 되었기에 죄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더욱 거룩한 삶을 살려고 힘쓰라. 그때 하나님의 은혜도 더 넘치게 된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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