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9장 13-15절
1. 감사하는 삶을 훈련하라
원래 동해보복법은 고대에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벌어지는 과도한 보복을 방지하려는 율법이었다. 사람은 자신이 입은 피해보다 더 보복하려는 본능이 있다. 그런 본능으로 세상이 파멸되지 않도록 개인적으로 보복할 때 지켜야 할 동해보복법이 주어졌고 점차 개인적인 보복을 금하고 공권력이 바르게 심판하도록 법이 고도화되었다. 결국 법의 핵심 역할 중 하나가 개인의 사적인 보복 욕망을 통제하는 것이다. 보복으로는 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이룰 수 없다. 폭력은 폭력을 부른다.
폭력과 보복에 연루되거나 사로잡히지 않도록 평소에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훈련하라. 전쟁 참상을 겪는 사람들에 비하면 나의 일상조차 너무나도 감사한 조건이다. 일이 힘들어도 내게 일이 있는 것을 감사하라. 큰 병이 없이 매일의 삶을 살아낼 건강이 있는 것도 감사하라. 아무리 복된 교회도 모든 교인이 다 잘될 수는 없다. 힘든 상황에 처한 교인들 앞에서 목사가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전하는 것이 한편으로는 미안하지만 그래도 겸손하게 그 말씀대로 살면 이후로는 감사할 일이 넘치게 될 것이다.
사람의 감사를 막는 3가지가 있다. 첫째, 교만이다. 교만하면 혼자 다 이뤘다고 여기니까 감사할 일이 없다. 둘째, 불평이다. 사람은 감사할 것보다 불평할 것을 찾는 일에 빠르다. 셋째, 무지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 외에 매일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가 얼마나 놀라운 기적의 산물인지에 대해 무지했다. 교만과 불평과 무지로 감사가 막히지 않도록 감사하는 삶을 훈련하라. 영어의 think(생각한다)란 단어에서 thank(감사한다)란 단어가 나왔다. 깊이 생각하면 감사가 나온다.
어느 날 한 목사가 자신이 목사들 중 행복한 목사 5% 안에 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얘기를 한 성도에게 하자 그가 말했다. “목사님은 1% 안에 들 걸요.” 그 목사가 왜 그렇게 자신이 행복한 목사가 될 수 있었는지 깊이 생각해 보니까 온유하고 친절하고 무엇이든지 과하지 않고 이해와 배려와 감사가 넘치는 좋은 성도를 만났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처럼 깊이 생각하면서 감사를 훈련하라. <26.3.3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