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지 1 > 안녕하십니까. 감사를 드리고 싶어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일주일에 한 번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 후에 나가면서 <월새기>를 받아 보는데 정말 깊이 깊이 읽고 있습니다. 보고 나서 늘 나 자신에게 비추어 보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눈물 흘리며 살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이송 대기자이기에 다음 교도소에 가서 <월새기>를 볼 수 없으면 어쩌나 하고 펜을 들었습니다. 이송 가서 다시 편지하겠습니다. 늘 하나님의 축복으로 사십시오. 저도 늘 범사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OOO 올림
< 편지 2 > Dear 이한규 주필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1년 동안 광야에서 주필님 말씀인 <월새기>를 하루도 안 거르고 붙잡고 있는 사람입니다. 매일 <월새기>를 묵상하면서 이 고통의 광야에서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필님의 필력을 보면서 하나님이 계시다는 확신이 듭니다. 정말 특별한 재능이시니 주필님의 달란트를 통해 땅끝까지 복음이 전달되길 바랍니다.
저는 33세이고 아직 2년 정도 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필님의 글을 보고 성경도 열심히 보면서 욕심 많았던 삶을 회개하고 다시는 죄의 길을 걷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주필님도 앞으로 오랫동안 계속 집필해서 저와 같은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더 깨닫고 더 구원되길 바랍니다. 저는 주필님의 건강, 지혜, 안전, 그리고 주필님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늘 하나님 안에서 평강과 행복이 넘치길 바랍니다. OO에서 OOO드림
< 편지 3 > 주님! 감사합니다. 어제 오후에 <월새기>가 저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지난 14개월 동안 <월새기>를 읽으면서 저자이신 이한규 목사님의 집필과 말씀의 능력으로 인해 매번 눈물과 회개를 반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책에서 묻어나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우리를 위한 긍휼하심을 생각하며 매번 가슴 벅찬 감정으로 완독하곤 합니다. 현재는 마음뿐인 후원을 하고 있으나 언젠가는 꼭 후원자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월새기>를 읽으면서 다짐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감동과 은혜를 만끽하는 성도가 될 것이라는 다짐입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죄를 짓고 영어의 몸이 되었지만 <월새기> 말씀을 읽으면서 저의 이 상황이 저에게 이곳에서 잠시 머물다 가라는 하나님의 심오한 뜻으로 느껴졌습니다. 그 대목의 말씀을 읽을 때 제가 지나온 세월과 여러 가지 상황과 과정이 어쩌면 그렇게 맞아 떨어지는지요. 이 글을 쓰면서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모든 성도님들이나 뜻하지 않게 영어의 몸이 된 분들도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믿고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목사님도 건강하셔서 100세까지 꼭 집필하십시오. 아멘. 안녕히 계십시오. OOO에서 OOO 올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