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업을 하면서 법인으로 정기 후원을 하고 있는 작은 회사의 경영자 입니다.
평소 월새기를 보면서 목사님의 글과 생각에 감사함과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명을 가지고 운영하고 계시다는 것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사님의 글을 읽으면서 단 한번도 생각한 적이 없는 느낌을 받아서 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월새기 6월호 6/9일 참된 목자(2)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목자를 내가 곡 심판하겠다고 하지 말라. 하나님께 그 심판을 맡기면 하나님이 더 의롭게 더 정확하게 더 무섭게 심판하실 것이다. 검사들이 자신의 가족과 주변까지 탈탈 털어 죽이려고 했기에 새로운 세상이 되면 특별법과 특검 수사를 통해 그들의 가족과 주변까지 똑같은 수준으로 탈탈 털어 죽여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 글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취지는 알겠습니다. 결국, 하나님이 공의로 심판을 하시니 굳이 마음에 불편함을 가지고 직접 복수하려 하지 말라" 이 말을 하고 싶으셨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저 글을 읽고, 저도 모르게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데체 뭐지...누구나 알 법한 표적글을 쓰는게 맞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인데 굳이 저렇게 쓸 필요가 있을까
국민의 50%로 당선된 대통령인데?
당한 사람은 죽음을 넘나드는 고통과 시련을 겪었는데 대체 그 사람의 입장이 믿는 사람으로 공감이 안되나
글 하나 하나를 반박 하자면, 하나님이 세우신 목자(?)=>하나님이 탄핵된 대통력을 목자로 세우셨다는 얘긴가요?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란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우리는 하나님의 그 큰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동의 하시나요?
지금의 과정들이 하나님의 뜻이고 정의고 공의라면 가족과 주변의 사람들이 당한 것도 하나님의 뜻이요. 특별법과 특검 수사를 통해서 똑같은 수준으로 탈탈 털어서 죽이려는 것도 하나님의 뜻으로 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우리 나라의 기독교가 왜 욕을 먹는지. 우상숭배보다 그까짓 차별금지법이 동성애가 그렇게 큰 죄 입니까?
10계명중에 제 1계명을 어긴 전임자는 옭고, 차별금지법을 옹호하면 대역 죄인 입니까?
월새기를 구독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믿는 사람들로 타인에 대한 배려, 사랑, 헌신, 죄에 대한 민감도 etc이 있는 사람들 입니다. 목사님의 경솔한 저 글이 구독자의 절반 정도의 사람들 에게는 실망과 분노와 좌절감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