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4장 4-7절
4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곳에서 옮겨 갈대아인의 땅에 이르게 한 유다 포로를 이 좋은 무화과 같이 잘 돌볼 것이라 6 내가 그들을 돌아보아 좋게 하여 다시 이 땅으로 인도하여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심고 뽑지 아니하겠고 7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회복의 은혜를 입는 길 (예레미야 24장 4-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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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께 돌아오라
어느 날 여호와께서 여호와의 성전 앞에 놓인 무화과 두 광주리를 예레미야에게 보이셨다. 그중 한 광주리에는 처음 익은 듯한 극히 좋은 무화과가 있었고 다른 광주리에는 나빠서 먹을 수 없는 극히 나쁜 무화과가 있었다. 그 환상에서 좋은 무화과는 무엇을 상징하는가? 하나님은 좋은 무화과가 바벨론 땅으로 잡혀간 유다 포로들이라고 하시면서 그들을 잘 돌보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5절). 왜 그들을 좋은 무화과처럼 잘 돌보시는가? 그들이 포로로 끌려가면서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에서 죄 가운데 지내는 사람보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고난을 당한 후 하나님께 돌아오는 사람을 더욱 복되게 여기신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현재 하나님께 돌아온 존재인가 하는 것이다. 어거스틴은 현재의 삶을 중시해서 과거를 ‘기억으로 존재하는 현재’로 여겼고 미래를 ‘기대로 존재하는 현재’로 여겼다. 하나님께 돌아와 현재 좋은 기억과 좋은 기대를 품고 사는 삶이 믿음의 삶이다. 어떤 형편에 있든지 지금 하나님께 돌아오면 얼마든지 회복의 은혜를 체험하고 찬란한 미래를 펼쳐갈 수 있다.
2. 하나님을 더욱 알라
하나님은 포로가 된 후 하나님께 돌아온 유다 백성들을 잘 돌보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돌아보아 좋게 만들어서 다시 유다 땅으로 인도해 세우고 심고 하나님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을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삼아 주실 것이라고 하셨다(6-7절). 왜 유다 백성들이 회복의 은혜를 입고 다시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었는가? 하나님을 아는 마음을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마음을 갖추고 하나님을 더 알려고 하라. 하나님의 마음과 속성과 비전을 외면하면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모순이다. 하나님은 의인의 눈물을 세심하게 살피시고 그의 울부짖음을 세심하게 들으신다. 그 하나님의 마음과 속성을 알고 눈물 흘리는 자를 웃게 만들고 절망한 자에게 희망을 주려고 해야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나의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고 나의 주변인과 주변 환경까지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실 것이다.
3. 하나님을 신뢰하라
무화과 두 광주리 환상에서 나쁜 무화과는 예루살렘에 남고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은 사람들을 뜻한다. 하나님은 그들을 세상 모든 나라로 흩어 환난과 수치를 당하고 말거리 대상이 되고 조롱과 저주를 받고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멸절되게 할 것이라고 하셨다. 언뜻 보면 유다 땅에 남은 사람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사람보다 더 형편이 나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 반대 현실이 펼쳐진다는 뜻이다.
눈앞의 현실로만 모든 상황을 판단하지 말고 현실의 이면을 보면서 배후에서 펼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볼 줄 알라.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셨고 지금도 모든 사건에 관여하며 새로운 창조를 이뤄 가신다. 눈에 보이는 오늘의 현실에 너무 비중을 두지 말라. 현실의 이면을 볼 줄 모르면 원망과 비판이 나오기 쉽다. 자살자의 가장 큰 문제는 오늘의 현실에 너무 비중을 두는 것이다. 현실의 이후도 보고 현실의 이면도 보면서 앞으로 펼치실 하나님의 역사를 신뢰하는 믿음과 안목을 갖추라.
4. 하나님께 감사하라
성도는 최종 승리와 천국이 약속된 존재다. 그렇다면 얼마든지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 성도의 핵심 인식표가 있다.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그 마음이 풍요와 편안으로 인해 약해지지 않게 하라. 배고파 봐야 한 그릇의 밥이 고맙게 여겨지고 외로워 봐야 곁에 있는 사람이 고맙게 여겨지고 중병에 걸려 봐야 건강한 사실이 고맙게 여겨진다. 결국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은 현재 주어진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소중한 선물로 여기며 인생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축제임을 늘 자각하며 살라는 말이다.
나의 기도에 비해 하나님이 적게 주시는 것 같다고 오해하지 말라. 만약 내가 기도한 만큼만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면 삶은 지금보다 더 어려워졌을 것이다. 하나님은 늘 내가 기대하고 노력하고 기도한 것 이상으로 채워 주신다. 자신의 짧은 육신적인 안목으로 현실을 바라보지 말라. 현실이 늘 만족스럽지 않아도 현실의 이면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설계를 생각하면서 범사에 감사함으로써 무너진 부분에서 회복의 역사를 이루고 인물이 되어 땅끝까지 선교하며 살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