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9장 17-26절

4. 하나님을 믿는 것

 요새 한때 줄었던 빈부 격차가 다시 커지고 있다. 소득의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사회의 계층 분화도 심화되고 그런 세상에서 살아남으려고 공적인 마인드보다 사적인 마인드가 우선시되고 있다. 그래서 부조리와 불의가 심화되어 사회의 어둠이 확대되고 있다. 어떻게 그 상황을 변화시키는가? 사랑과 정의의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기초로 선교하는 성도가 세상 곳곳에 포진해 빛을 확대시켜야 한다.
   
  사적인 이익의 증대가 복이 아니라 선교 마인드의 확대를 통한 세상 변화의 선한 도구가 되는 것이 복임을 가르치는 것이 교회의 존재 의의다. 그것이 <월간새벽기도>의 존재 의의이기도 하다. 요새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거짓과 술수와 모략을 동원해 전도를 시키면서 사람들의 영혼과 재산권을 탈취하는 이단 교주로 인해 얼마나 교회의 이미지가 많이 해를 입었는가? 그런 부정적인 이미지 탈피에 힘써 일조해야 한다.
   
  물질적인 부와 외형적인 성공에 집착하게 만드는 것은 사실상 참된 복음이 아닌 ‘다른 복음’이다. 왜 초대 교회가 로마 시스템에 물든 정계와 유대 율법주의가 판치는 종교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는가? 승리와 지배와 풍요만이 행복의 도구가 아니라 공감과 섬김과 나눔이 행복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복음을 통해 깨닫게 했기 때문이다. 성도가 선교 마인드를 가지고 성도답게 살면 산 위에 있는 마을을 숨길 수 없고 등경 위의 불빛을 숨길 수 없듯이 선한 영향력이 점차 확대될 것이다.
   
  남과 함께 살려는 선교 마인드를 가지고 공허한 사람의 마음을 채워 주고 외로운 사람의 길벗이 되어 주기를 힘쓰라. 하나님은 내가 공적인 선교 마인드를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교회의 꿈과 사람들의 꿈을 이루어 주길 원하신다. 나를 너무 약하게 보지 말라. 실패하고 넘어지면 그때는 더 하나님의 품에 안기게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명을 따라 살면서 보다 많은 사람을 품에 안으려는 사명적인 사람이 되라.
   
  하나님은 깊은 관심을 가지고 각 사람을 사랑하신다. 그 사랑이 너무 커서 마치 사적인 사랑처럼 느껴지지만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는 만큼 남도 사랑하신다. 하나님의 공적인 사랑을 이해하면 사랑과 용서가 수월해지는 큰 복을 얻는다. 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깊이 깨닫고 그 사랑과 은혜를 자랑하면서도 선교 마인드를 갖추고 헌신함으로써 하나님의 자랑거리가 되고 더욱 크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예비하라.   <25.4.2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