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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을 도전하신 후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41절).” 성도가 주는 물 한 그릇의 작은 친절도 반드시 상을 얻게 한다는 말씀이다. 지금 내가 주어야 할 물 한 그릇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이다. 지금 많은 사람이 그 따뜻한 말 한 마디를 사모하고 있다.
어느 날 6명의 고등학교 동창이 모였다. 그중 2명은 목사와 장로였다. 그때 한 친구가 유머로 목사와 장로 친구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들은 예수 환자야.” 웃자고 한 그 친구의 말은 환한 웃음 대신 씁쓸한 웃음과 묘한 긴장을 낳았다. 모임 후에 주차장에서 목사와 장로 둘만 남았을 때 장로 친구가 말했다. “아까 환자라는 유머를 나는 들어도 괜찮지만 너는 소명받은 직업인데 그 친구의 직업 비하적인 유머가 많이 아쉬웠네.”
유머는 잘못 쓰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된다. 더 나아가 다수를 웃기면서 소수를 깔아뭉개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다수를 웃기려고 지나친 유머를 통해 소수를 함부로 대하는 습성이 몸에 배면 점차 폭력적인 힘을 앞세우고 극단에 치우치는 사람으로 변한다. 유머를 함부로 쓰면 강대해질 수는 있어도 위대해질 수는 없다.
존중심을 가지고 말도 하고 유머도 쓰라. 따뜻한 말 한 마디를 사모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잘 살려서 이해와 격려의 말을 해 주라. 잘못한 사람에게는 왜 그렇게 행동하냐고 따져 묻기보다 그의 좋은 점과 잘하는 점을 칭찬하는 데 인색하지 말라. 가장 좋은 것은 누군가를 위해 소리 없이 기도해 주는 것이다. 겉으로 친절하게 말해 주고 속으로 진실하게 기도해 주면 지옥의 고통은 사라지고 복된 나날이 펼쳐질 것이다. <24.5.2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